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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성 국내서 윤락행위 적발

<8뉴스>

<앵커>

러시아 여성에 이어 남미 여성들까지 국내에 들어와 윤락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의 한 주택가. 남미 여성 두명이 고급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이들이 들어간 곳은 서울 삼성동의 한 술집.

경찰이 들이닥치자 옷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허둥댑니다.

경찰에 붙잡힌 브라질 출신 19살 페르난다양 등 4명은 지난 8일 입국해 합숙을 해가며 윤락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러시아 여성 윤락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심해지자 비자 없이도 입출국이 자유로운 남미 지역 여성들이 새로운 접대부로 등장한 것입니다.

{유흥업소 주인 : 러시아 여성들은 입국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러시아 여성보다 남미 여성들이 잘 하니까 손님들이 더 찾는 거 같아요.}

하지만 무비자인데다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석달이 지나면 본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꼬리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여성 접대부들을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하고, 이들을 고용해 돈을 챙겨온 브로커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남미 여성들을 쓰는 업소가 더 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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