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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창 실사 시작..."유치 준비 치밀"

<8뉴스>

<앵커>

2010년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지로 선정된 강원도 평창이 최종 관물 통과를 위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제(13일) IOC 평가단 오늘(14일) 공식 실사에 들어갔는데 우리 유치단의 치밀한 준비가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평가 첫날 이미 3번이나 리허설을 했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간다는게 우리 유치단의 마음자세입니다.

공로명 유치위원장은 보고 30분전에 일찍 나와 서류를 다시 한번 점검했고, 유치 관계자들은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또 회의장에는 평창지역과 경기장 건설계획을 한눈에 볼수 있는 최첨단 모형 미니어처까지 설치해 평가단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치밀하고 정성을 다한 준비로 IOC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공로명/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 이건 2등이 없어요, 필승밖에 없어요, 필승 평창!)

교통과 경기장 등 각 주제로 펼쳐진 첫날 보고에서는 북한 핵문제 같은 까다로운 질문이 나오기도했지만 모든 경기장이 1시간내에 위치한 평창의 지역적 조건, 한국 정부의 강력한 유치의지 등은 실사단으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IOC 관계자들은 특히 어제 평창 도착때 주민들의 열렬한 환대를 보고 한국민들의 강한 유치 열정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게르하르트 하이버그 IOC 실사단장 : 분위기가 좋습니다, 실사가 우리 희망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만족합니다.}

오늘 서면으로만 유치 계획을 보고 받은 IOC 실사단은 내일 경기장과 시설후보지를 방문해 직접 눈으로 평창의 올림픽 개최 능력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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