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이번주 당첨금 180억 전망

<8뉴스>

<앵커>

이번주 로또 당첨금이 백 80억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1등 당첨자가 한명만 나온다면 국내 복권역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이 될 전망입니다.

홍지만 기자입니다.

<기자>

로또 복권을 파는 은행 창구입니다. 지난주 열풍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로또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김한성/서울 여의도동 :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사람 심리가 그렇잖아요}

편의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신영미/수원시 송죽동 : 지난번에는 당첨금액이 크긴 했는데요, 사람이 많이 당첨돼서 이번에는 적더라도 당첨금이 커질거라는 생각에서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 같애요}

{유세정 편의점 로또 판매점원 : 지난주보다는 덜하죠. 그래도 꽤 많이 사고 줄서서 기다려서 사고 그래요}

지난 9일부터 오늘(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 국민은행 지점과 복권판매소에서 판매된 로또복권은 모두 526억원 어치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하루동안만 200억원어치 가까이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추첨일인 내일(15ㅇ리) 저녁까지 모두 800억원 가까이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금액이 800억원이면 이 가운데 23%를 차지하는 이번주 1등 당첨금은 18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등이 나올 확률은 98% 정도됩니다. 국민은행측은 지난주 1등 당첨자 13명가운데 11명이 당첨금을 찾아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