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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개최지로 손색없다"

<8뉴스>

<앵커>

한국 스키의 요람인 평창은 경쟁을 벌이는 다른 나라 도시에 비해 국제적으로는 덜 알려져 있어 유치 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빼어난 자연 경관과 최적의 기후 조건으로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 봤습니다.

<기자>

해발 7백미터 백두대간의 준령, 드넓은 설원이 웅장함을 드러냅니다.

눈과 얼음의 고장답게 적설량 2미터 70센티미터, 2월 평균 기온 영하 5도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엔 천혜의 조건입니다.

컬링 경기가 펼쳐질 돔 경기장과 바이애슬런, 크로스 컨츄리 경기장은 이미 다 세워져 있습니다.

개.폐회식이 열릴 스키 점프 경기장은 2천8년까지 완공됩니다. 국제방송센터와 2천실 규모의 기자촌 54개동도 21만 평방미터의 터에 들어섭니다.

이곳 평창 스키 밸리는 99년 아시안게임과 2차례의 월드컵 스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동계스포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낀 스키장인데다 주변에 국립공원까지 갖추고 있어서 볼거리를 찾는 관람객 유치도 크게 기대됩니다.

{방재흥 유치 위원회 기획 차장 : 용평 리조트를 선수촌으로, 원주.강릉 숙박시 설엔 관광객 10만명을 수용할 계획입니다.}

모든 경기장이 공항에서 15분, 고속도로에서 5분내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장점입니다.

한국 근대 스키의 발상지인 평창은 이제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의 비상을 위한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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