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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도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

<8뉴스>

<앵커>

금강산 육로관광의 시작과 함께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의 보고인 비무장지대 DMZ도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됩니다.

강선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서부전선 최전방. 개성까지는 불과 30킬로미터.

끝없이 펼쳐진 철책선 너머로 북한군 초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맞닿은 장단반도 갈대숲 위로는 독수리가 맴돕니다.

분단의 상징인 이 철조망과 비무장지대의 생태환경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 한편으로는 안보의식을 높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대학생 80명이 시범 답사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애국가의 작곡가 고 안익태 선생의 외손자도 분단 현장에 할아버지 나라 젊은이들과 함께 섰습니다.

{미구엘 익태 안 안익태 선생 외손자 : 안익태 선생은 남북 모두를 위해 애국가를 작곡하셨습니다. 진정으로 통일조국을 원하셨습니다.}

분단 이후 반세기 동안 비무장지대는 희귀 동식물의 보고가 됐습니다.

분단의 가시철망과 함께 풍부한 생태자원은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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