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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선자, "새만금 간척사업 계속 추진"

<8뉴스>

<앵커>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새만금 사업에 대해 노무현 당선자가 예정대로 추진하되 농지로 개발할 지는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1일) 전주에서 열린 국정토론회 내용을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 새만금 사업 중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친환경적 개발 원칙에 따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12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만큼 일부 계획은 다시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당과 정부 차원의 실무기구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 새만금을 농지로 개발한다는 기존 계획은 재검토 있어야. 얼마만큼 간척하고 어떻게 활용하냐 새롭게 검토가 들어가야 합니다.}

노 당선자는 군산을 경제특구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특구를 만든다고 무작정 외국인이 오는 것은 아닌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 특구라는 개념 자체는 이미 지정된 인천에 대해서도 새롭게 정책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노 당선자는 또 산업과 연계한 지방대학의 육성방안과 농업 발전방안 등을 건의받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내일(12일) 제주 지역 토론회를 끝으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8개 도시 순회토론회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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