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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여야 대표 회의체 상설화"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가 이끌 차기정부의 명칭이 참여정부로 정해졌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대표가 가칭 '전국 정상회의'라는 회의체를 통해 정례적으로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새 정부의 초당적인 국정운영 방침을 정승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타협과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해야 한다는게 노무현 당선자의 신념입니다.

인수위가 마련한 대안도 초당적인 국정 협의체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내쇼날서미트 미팅과 비슷한 성격의 가칭 전국 정상회의를 상설화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대표가 정례적으로 만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자가 수시로 자리를 함께하는 가칭 ´정당 지도자회의´도 만들어 초당적으로 통일, 국방문제를 다룬다는 구상입니다.

국회 상임위원장과 관계장관이 정례적으로 만나는 여야정 정책협의회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차기정부의 공식 명칭은 ´참여정부´로 정해졌습니다. 3대 국정목표는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로 삼았습니다.

{성경륭 인수위 기조분과간사 : 국민참여로 탄생한 만큼 국정운영에서도 국민 참여가 핵심적인 역할할 것.}

이와 함께 4대 국정원리로는 원칙과 신뢰,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 그리고 분권과 자율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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