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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미래 유망직종 보고서 펴내

<8뉴스>

<앵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선택보다는 직업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노동부가 발표한 미래유망 직종에 대한 전망 보고서가 젊은이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김문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 홈쇼핑업체 스튜디오, 쇼핑호스트가 숨가쁘게 제품설명을 쏟아냅니다.

{쇼핑 호스트 : 군침 꼴깍 삼키시면서 전화 거시는데요.}

한쪽에서는 텔리마케터들이 전화주문을 받느라 눈코뜰새 없습니다.

{텔리 마케터 : 지금 방송 중인 제빵기 말씀이십니까? 가격은 9만 9천원입니다.}

홈쇼핑과 전자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생겨난 직업들입니다.

{이성욱 홈쇼핑 업체 인사과장 : 30명으로 시작해서 작년말 현재 천5백명으로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확충을 해서 2천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218개의 직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운영, 컴퓨터 게임 같은 컴퓨터 관련 직종도 유망분야로 꼽혔습니다.

체형관리사 같은 건강관련 직종, 또, 결혼상담원 같은 상담직종, 애완동물 미용사, 바텐더도 성장직종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그러나, 금융 관련 사무직 건설업 종사자들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인력수급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 전문가들은 출산율이 낮아지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여성과 노령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직업대책을 서두를 때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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