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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더 짙어져…아침까지 계속

<8뉴스>

<앵커>

이번 안개는 밤 사이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짙은 안개는 내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이번 안개의 원인과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오늘(9일) 저녁 5시 서울의 모습입니다. 한 낮에 잠시 걷혔던 안개가 강해지면서 시야가 다시 답답해졌습니다. 도심의 빌딩들이 안개에 갇혀 윤곽만 어렴풋이 보입니다.

자동차들도 평소보다 빨리 전조등을 밝혔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평균 가시거리는 2km 안팎. 평소의 1/4 수준에 불과합니다. 어제 내린 겨울비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된데다가 공기가 거의 움직이지 않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우진 기상청 예보관 : 대기 하층에 수증기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람이 약하고 대기가 매우 안정하여 안개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경우 짙은 안개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내일 낮부터는 전국이 눈이나 비가 오면서 안개가 걷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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