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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세계] "담배회사 또 승리"

<8뉴스>

<앵커>

미국에서 벌어진 흡연자와 담배회사 사이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담배회사가 또 이겼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오늘(9일)의 세계,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흡연자가 원해서 담배를 피우면 담배회사는 손해배상책임이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새크라멘토 법원의 판결입니다.

이 법원은 30년동안 하루 한갑씩 담배를 피우다 말기 암선고를 받은 52살 남자가 필립 모리스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흡연자가 자신의 뜻대로 담배를 피우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담배 회사가 43억원의 배상금을 물어줄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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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일어난 대형폭탄테러의 피해자가 사망자 33명을 포함해 2백 3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980년대 마약조직의 연쇄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 사건입니다.

당국은 이번 테러가 이 고급 술집을 주로 찾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노려온 좌익 반군의 소행으로 파악된다면서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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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에서 한참 발언을 하고 있는 페둘로프 의원에게 한 공산당 의원이 다가갑니다.

잠깐 웃음이 오가는가 싶더니, 곧바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공산당 당수를 매춘부라고 불러 결국 이런 소란을 몰고온 페둘로프 의원은 하루 동안 발언권이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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