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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중기 떨어져 1명사망·4명 부상

<8뉴스>

<앵커>

오늘(9일) 낮 경기도 일산의 한 공사현장에서 기중기가 떨어져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30미터 짜리 기중기 일부가 부러져 공사장 바닥에 쳐박혔습니다. 추락 당시 충격을 말해주듯 철근만 남기고 짓던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45살 이모씨가 숨지고 다른 근로자 4명이 크게 다쳐 일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인부 : 위에 날개가 떨어졌어요. 피할 길이 없었죠.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경찰은 기중기가 철근을 옮기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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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를 팔러온 고등학생을 납치해 금품을 뜯은 마흔살 오모 씨 등 장기매매 브로커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씨 등은 지난달 30일 밤 서울 잠실동에서 18살 안모 군을 납치해 안군의 아버지에게서 300만원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안군은 학교주변 폭력배들과 동급생들에게 빼앗긴 돈을 충당하기 위해 장기를 팔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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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를 살해한 17살 김모군과 윤모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군 등은 어제(8일)밤 경기도 마석에서 타고가던 택시의 기사를 때려 숨지게 한뒤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간부와 지방대 교수를 아버지로 둔 이들은 가출한 뒤 생활비에 쪼들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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