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판매액 사상최고 기록

<8뉴스>

<앵커>

이른바 복권 광풍속에 로또 판매액은 연일 그 기록을 깨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등 당첨 금액은 무려 8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한주동안 팔린 로또 복권은 모두 2천5백억원이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날마다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국내 복권 역사상 최고의 판매액을 기록했습니다.

관심의 초점인 1등 당첨금은 8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금 22%를 빼도 받는 금액은 6백억원이 넘습니다.

로또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분의 1입니다. 잠정 집계된 판매량으로 볼때 통계상으로는 15건의 1등당첨이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중복 기표된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희귀한 번호의 조합이 뽑힐 수도 있어 또 다시 1등 당첨자가 없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당첨금은 더 이상 이월되지 않고 2등 당첨자들이 당첨 금액을 나눠 가지게 됩니다.

다음번 부터는 당첨금 이월이 이번까지의 다섯차례에서 두차례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번 복권 광풍에서 드러난 것 같은 터무니없는 대박열풍을 막자는 취지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