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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또복권 막바지 구입 '열풍'

<8뉴스>

<앵커>

사상최고의 당첨금이 걸린 로또복권의 주인공이 잠시 뒤 가려지게 됩니다. 이번회 복권 구입 마지막 날인 오늘(8일)도 전국이 `로또 열풍'으로 들떴습니다.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꿈의 숫자 6개에 도전하는 막바지 행렬은 아침 일찍부터 이어졌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긴 줄은 문 밖까지 이어졌고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은행이 문을 닫은 토요일, 편의점과 복권방이 `로또 열풍'으로 뜨거웠습니다.

{이가애 복권방 운영 : 문 열자 마자 5만원도 오고 3만원도 오고 10만원도 왔어. 계속 찍어서 기계에 돈 넣었지.}

비가 오는 길에서도 로또의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한 사람이 10만원 이상 살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이미 유명무실합니다.

{로또 구매자 : 저기서 봤는데 40만원어치를 사더라고요. 길 건너편에서 봤어요. }

로또를 살 수 없는 청소년들까지 구입행렬에 뛰어들었습니다. 복권을 사고 받은 영수증을 가진 학생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고등학생 : 30명 정도 있으면 20명 정도는 로또를 사오거나 찍거나 해요.}

천문학적인 당첨금으로 전국을 술렁이게 했던 로또 광풍, 당첨금 이월이 제한될 경우 지금보다는 열기가 수그러들 것으로 발행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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