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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계아시안게임 2회연속 2위 달성

<8뉴스>

<앵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2회 연속 종합2위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네 개를 쏟아냈습니다.

일본 아오모리에서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휩쓸며 메달레이스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폐막을 이틀 앞둔 전날까지 금메달수는 중국이 여섯, 우리나라가 다섯.

앞서가던 중국이 먼저 여자 천미터에서 양양 선수가 우승하며 우리나라와 차이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남자 천미터에서 안현수 선수가 1위로 골인하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믿었던 여자 3천미터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결승에 진출하고도 막판에 추월당한 것은 뼈아팠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러나 남자 3천미터에서 송석우 선수가 접전끝에 금메달을 따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어 우리팀은 여자 계주에서 우승해 중국과 금메달 9개로 동률을 이룬 뒤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 계주에서 10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극적인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안현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 세계 최강임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구요, 앞으로도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그런 대표팀이 되겠습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딛고 이룬 컬링의 선전도 눈부셨습니다.

우리나라는 남자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는 일본에 연장끝에 아쉽게 져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양영선 컬링 대표팀 감독 :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 정상이기 때문에 그걸 위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것입니다.}

경기 마지막날 금메달 5개를 추가한 우리나라는 중국을 금메달 한 개 차로 제치고 2회연속 종합 2위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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