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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술, 이런 사람은 조심"

<8뉴스>

<앵커>

성형수술이 일반화되면서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는 이런 지방흡입술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수술도 물론 아니고 수술전에 미리 따져봐야 할 사항도 많습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방흡입술은 스테인레스관을 몸속에 넣어 체내에 쌓인 지방을 인위적으로 뽑아내는 수술입니다.

여성들 사이에 가장 손쉽게 살을 빼는 방법으로 알려져 시술을 원하는 여성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결정할 땐 신중해야 합니다. 먼저 전문의에게 자신의 병력을 알리고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시 출혈이 많기 때문에 혈관계통의 질환이 있거나 혈액이 잘 응고되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차상면/성형외과 전문의}
"혈관 수축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면역결핍증 환자나 당뇨환자, 혈소판 감소증이 있는 환자한테는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또 넓은 부위를 수술할 땐 전신마취를 해야 하지만, 천식이나 기관지염 같은 폐질환이 있으면 전신마취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마취로 인한 쇼크에 대비해 심전도 검사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지방흡입술이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체형을 바로잡아 주는데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 지방흡입술같은 수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기 보다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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