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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육로관광 사전답사단 출발

<8뉴스>

<앵커>

금강산 육로관광이 이제 곧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비롯한 사전 답사단이 오늘(5일)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이소식 먼저 조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2시 30분, 정몽헌회장을 포함해 답사단 86명을 태운 버스들이 비무장지대로 들어갑니다.

분단 반세기만에 다시 남과 북의 도로가 연결되는 순간, 하늘도 축하하듯 탐스런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정 회장은 출발에 앞서 우여곡절 끝에 금강산 육로관광을 눈앞에 두게 됐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앞으로 민족의 화합과 국익을 위하여 필연적으로 성공시켜 나가야할 이러한 국가적 사업들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수행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사전 답사단은 오후 3시 반쯤, 북한의 고성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내일(6일) 오전에는 금강산 구룡연과 삼일포를 둘러본뒤 오후 4시 반쯤 다시 버스를 타고 남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앞으로 실시될 금강산 육로관광도 이같은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아산측은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한 뒤 오는 14일쯤 시범관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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