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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몽준 의원 주가조작 개입 조사

<8뉴스>

<앵커>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려해서 정몽준 의원이 오늘(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금전 집으로 돌아갔는데 여전히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반, 정몽준 의원이 감색 코트 차림으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의원은 대선 이후 공개된 장소에 처음 나오는 탓인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몽준/국민통합 21 대표}
"이미 5년 전에 종결된 사안이죠. 그 당시에도 많이들 열심히 조사들 하셨구요"

검찰이 정의원을 상대로 조사한 내용은 크게 두가지.

먼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전 TV토론에서 "이익치씨가 한나라당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음해했다고 말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했는지와 지난 97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했는지 여부입니다.

정 의원은 때때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체로 조사에 잘 협조했다고 한 검찰 간부는 전했습니다.

정의원은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30분 전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몽준}
"사실을 다 얘기했기 때문에 앞으로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애요"

검찰은 어제(4일) 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 간부들을 불러 정 의원의 주가조작 개입여부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진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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