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허리디스크, 내시경 레이저수술로 '간단'

<8뉴스>

<앵커>

확실히 요즘 수술기법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 어렵다던 허리 디스크 수술도 좀 간편해지고 환자 회복시기도 아주 빨라졌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예순 살의 김곡자씨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걸을 때마다 통증에 시달렸지만 수술에 대한 공포 때문에 2년이나 참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수술을 받은 뒤에는 곧바로 일상생활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김곡자(60)/서울 사당동}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좋고, 걷는데도 불편함이 없고 그러니까 여러가지로 좋아요."

지난 99년부터 보급된 이 수술법은 지름 6mm짜리 관을 디스크에 찔러 넣은 뒤 이 관을 통해 내시경이 달린 레이저로 상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뒤에는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상처가 작고, 재래적인 수술방법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습니다.

{이익모/신경외과 전문의}
"내시경 수술방법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손상이라든지 신경손상이라든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출혈로 인한 유착 자체를 최대한도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부분 마취 상태에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나 절개를 한다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고 2,3일이 지나면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내시경 레이저 수술법은 그러나 척추 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단순히 디스크만 돌출돼 문제가 됐을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