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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도심은 벌써 봄

<8뉴스>

<앵커>

이번 설 연휴는 무엇보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아직 바깥 바람은 차지만 백화점과 할인점은 벌써 봄을 맞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봄은 여성들의 옷차림에 먼저 찾아왔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볍고 화사한 봄옷은 벌써 매장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손우진/의정부시 녹양동}
"3월에 입학도 하고 새로 학교 들어가니까 새 기분을 내려고 봄옷을 사러 왔습니다."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주말 레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캐포츠' 의류의 인기가 높습니다.

{박재홍/백화점 의류 담당}
"신상품 비중은 40%지만 매출에 있어서는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부자리도 부드러운 파스텔톤이나 달콤한 꽃무늬를 찾는 사람이 30% 정도 늘었습니다.

{박난희/부천시 송내동}
"겨울에는 칙칙한데 봄 되니까 색깔이 화사한 게 나와서 눈에 많이 띄어요."

대청소용 제품이나 밝은 색상의 커튼도 판매가 30% 정도 늘었습니다.

식탁에서도 봄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냉이와 달래, 돈나물 등 2월 말에나 볼 수 있는 봄나물들이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등장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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