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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적성맞는 분야 골라간다

<8뉴스>

<앵커>

자기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집니다. 병무청은 모병으로 군복무를 대체하는 사병의 인원을 3년내 육군 사병의 50%까지를 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입니다.

표언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전산망의 심장부인 국방부 사이버상황실에서 전산병들이 해커들의 침입을 감시하고 전산망의 오류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민승기 일병은 컴퓨터와 관련된 업무를 하며 군복무를 하기위해 무려 4대1의 경쟁을 뚫어야했습니다.

{민승기 일병/국방부 사이버상황실}
"자격증 취득에 많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자격증을 따기위해 학원도 다니고 노력 많이했어요"

이처럼 시간보내기식 군복무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취향을 살릴 수 있는 모집병에 지원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병무청이 올해부터 육군 모집병을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나 늘려 접수를 받았지만 1월 동안 경쟁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특히 친구나,친척 등과 같이 입대해 같은 부대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동반입대병은 접수 하루만에 3천여명의 정원을 채우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희관/병무청 공보과장}
"점차적으로 모병인원을 늘려 3년내 모병을 통해 50%까지 선발할 예정입니다."

병무청은 2월 지원병 접수는 3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접수를 시작한다며 특히 인기가 높은 분야의 지원병은 접수를 서둘러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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