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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 춘절 축제 '묘회'

<8뉴스>

<앵커>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에는 묘회라는 축제가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순조로운 한해와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승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소리에 장단을 맞춘 흥겨운 사자춤이 춘절 축제, 묘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명나라때부터 시작된 중국의 묘회는 백가지 볼거리가 있다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풍성합니다.

시집 잘가기를 비는 가마타기, 부자되기를 기원하는 동전 넣기와 죽방울 돌리기도 빠지지 않습니다.

{시민}
"이걸 놀면 행운이 옵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부자가 돼야죠."

먹거리 장터도 흥청대긴 마찬가지입니다. 묘회에서 음식을 먹으면 한해가 풍성하다는 속설에 가게마다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춘절기간 동안 베이징 시내에 묘회가 열리는 곳은 20여군데나 됩니다. 한번 시작된 묘회는 보름가까이 계속됩니다.

경제 발전으로 시장 기능은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묘회는 새해를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중국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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