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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백화점 등 설맞이 분주

<8뉴스>

<앵커>

역시 설은 설입니다. 오늘(26일), 재래 시장과 대형 할인점은 설 준비로 종일 분주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설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휴일 표정, 이병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 아침부터 설 준비에 나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상인들의 힘찬 목청에 시장은 활기로 가득찹니다.

돼지 한마리가 통으로 올려진 리어카 정육점에도 사람들이 몰립니다. 시민들은 값을 깎고, 덤을 얻는 재미에 재래시장을 찾습니다.

{장추자/서울 중화동}
"아무래도 깎을 수 있고 하니까, 재미있죠. 그 재미로 오는거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도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박창현/서울 잠원동}
"택배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미리 준비하려고 나왔습니다."

선물 목록을 꼼꼼하게 준비해 오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중국과 필리핀 등 23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5천명이 참석했습니다. 타향에서 즐기는 고향의 민속놀이에 흥이 절로 납니다.

{하포이/스리랑카 노동자}
"한국에 와서 힘든 것도 많았는데, 이런 공연이 있어서 좋아요.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이런 게 앞으로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설을 앞둔 마지막 휴일.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분주하게 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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