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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북측 장관급 대표 면담 용의"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북한 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모레(21일)부터 열리는 장관급 회담에 올 북한 대표와도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북한 핵위기 상황이 지난해 말에 비해 한숨을 돌린 상황으로, 나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이 평화적 해결원칙을 밝혔고 북한도 대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대신에 안전과 지원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절박하게 안전에 대한 요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노 당선자는 특히 모레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 회담의 북측 대표가 면담을 제안해오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격식 따지지 말고 체면 따지지 말고 만나서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

한미관계와 관련해 노 당선자는 한미 관계를 수평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원할 뿐 결코 반미주의자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런 맥락에서 작전지휘권과 한미상호 방위조약, 그리고 소파 문제에 대해 집권 5년 동안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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