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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베네주엘라 군 병력 투입

<8뉴스>

<앵커>

세계 유가를 급등하게 만든 베네수엘라의 총파업은 현재 두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업이 이렇게 장기화되자 군 병력이 투입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식료품 사재기를 단속하는 베네수엘라 군 병력과 파업 노조원들간에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노조가 차베스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지 48일, 식료품 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군이 투입돼 식료품의 매점매석을 단속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펠리페/정부측 장군}
"이것이 바로 파업 근로자들이 숨겨 놓고 있는 물입니다."

그러나 하필 야당의원 소유의 맥주공장과, 코카콜라 병 제조 공장이 첫번째 목표로 지목됐는지는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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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도인 캔버라시에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2달째 계속된 산불이 캔버라 시 외곽 8킬로미터까지 접근해 1명이 숨지고, 주택 수십채가 불탔습니다.

산악도시 스레보와 페리셔에서는 휴양을 왔던 관광객 천여명이 산불을 피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수천명의 군인들까지 동원돼 필사적인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과 강풍때문에 산불은 오히려 시드니와 호주 남동부 지역으로 더욱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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