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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사, "북, 핵포기 의사 있다"

<8뉴스>

<앵커>

북한측 태도에도 변화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평양에 다녀온 스트롱 유엔 특사는 오늘(18일) 북한이 양보할 의사가 있으며 핵을 완전히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베이징 이승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동안 평양을 방문하고 베이징에 도착한 모리스 스트롱 유엔 특사는 북한측이 수용할 만한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북한이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롱 UN 대북 특사)
" 북한은 핵사찰을 받는 것은 물로 핵무기를 보유할 욕망이나 의도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스트롱 특사는 또 북한 핵위기와 관련해 불길한 위기감이 느껴지지만 북한과 미국이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한다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트롱/ UN 대북 특사)
"문제는 신뢰와 의사 소통의 단절입니다."

북핵 문제 중재를 위해 오늘 평양에 도착한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북한측에 4자회담 또는 6자회담을 제의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슈코프/러 외무차관}
"모든 부문에 해결의 여지가 있고 어떤 분야는 보다 깊숙한 협상이 이뤄질 것입니다."

로슈코프 러시아 특사는 방북기간 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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