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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서 버스 추돌...26명 부상

<8뉴스>

영동고속도로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태운 버스 두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스키강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강원민방 홍알벗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버스 두대가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8일) 오후 한시반쯤.

{송준기/피해버스 운전기사}
"백미러를 보니까 저 차가 나타난거예요. 출발하려고 하는데 차가 때려버리니까 꼼짝못하고 받친거지 어떡해..."

사고는 기기이상으로 본선 진입로에 잠시 정차한 버스를 뒤에서 달려오던 버스가 미처 보지못해 일어났습니다.

변을 당한 학생들은 서울의 경기초등학교 2, 3과 경북의 포항제철중학교 1, 2학년 학생들로 스키리조트에서 스키강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김아름/포항제철중 3학년}
"쾅소리가 나서 일어나보니까 차가 찌그러져있구요. 앞유리가 깨져있었어요. 애들이 놀래서 울고있는 사람도 많았구요."

이 사고로 서울 경기초등학교 3학년 김 모양 등 2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두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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