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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아 어린이들 경찰특공 훈련

<8뉴스>

<앵커>

요즘 어린이들 참을성도 없고 나약하다고 걱정들 많이 하십니다만 어른들도 견뎌내기 힘든 훈련을 받으며 씩씩하게 추위를 이기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경찰 특공훈련장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이용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이들의 함성이 한겨울 추위를 녹입니다.

군인들도 힘들다는 PT체조. 서른명중 한명이라도 다른동작이 나오면 가차없이 벌을 받습니다.

반복되는 훈련과 가혹한 벌칙, 견디다 못해 눈물을 쏟아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인터뷰}
"집에 갈꺼야? "아니요 "어머니 오라고 할까? "아니요" "할 수 있지?"

교관의 매서운 호령에 아이들은 눈물을 그치고 이를 악뭅니다.

{최영근/대전 복수초등학교5학년}
"집에서는 날씨가 추워서 컴퓨터게임만 했는데 여기와서 훈련하니까 추운줄 모르겠어요"

특공대원들의 멋진 시범엔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번엔 아이들 차례, 줄을 타고 무사히 내려오는 순간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뀝니다.

고된 훈련을 마치고 먹는 밥은 꿀맛입니다.

{민화기/충남경찰특공대 교육대장}
"자신감과 혐동정신을 키워주기위해 특공대원처럼 강도높은 훈련을 시키고있습니다."

겨울방학기간 열리는 경찰특공체험 훈련은 다음달 2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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