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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소형-준중형 차량 안전도 상승

<8뉴스>

<앵커>

국산 소형과 준중형 승용차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실험해 봤더니 안전도가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차종별로 우열도 있었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실험 인형을 실은 국산 승용차가 시속 56킬로미터로 벽에 정면충돌합니다. 차 앞부분이 크게 부서지면서 에어백이 터지지만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사고가 났을 때 갈비뼈가 3개 이상 부러지는 중상을 입을 확률이 10% 이하면 별 5개로 가장 안전한 등급입니다.

건설교통부가 국산 준중형과 소형차들을 실험한 결과 에어백이 있는 운전석의 경우 전차종이 별 4개의 비교적 양호한 등급을 받았습니다.

에어백이 없는 조수석의 경우도 기아 뉴스펙트라와 지엠대우 칼로스는 별 4개, 나머지 차량은 3개를 받았습니다.

지난 2천1년 실시된 충돌시험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국산 소형차의 안전도는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김규현/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외국의 차량과 비교했을 때 결코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구요. 중상위권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00킬로미터로 달리다 급제동했을 경우에는 현대 클릭의 제동거리가 가장 짧았고 기아 뉴스펙트라가 가장 길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제조사가 자동차의 안전성을 스스로 보증하는 자기인증제가 도입된만큼, 리콜을 활성화하는등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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