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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개혁파 '열린 개혁포럼' 출범

<8뉴스>

<앵커>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이 중심이 된 ´열린 개혁 포럼´이 오늘(1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집권당의 신주류가 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출범한 민주당 열린 개혁포럼의 주축은 지난 2년동안 민주당 내에서 정치 개혁과 당 쇄신을 주도해오던 정동영, 추미애, 신기남, 천정배 의원 등 소장파 의원들입니다.

여기에 이만섭, 조순형, 김근태 의원 등 일부 중진들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조순형 의원}
"정치개혁은 정당개혁으로 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집권당인 민주당이 선도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민주당 경선 과정 과정과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노무현 당선자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김기재, 이용삼, 김영환 의원 등의 참여도 눈에 띠는 부분입니다.

민주당 의원 103명 가운데 49명이 참여한 열린 개혁포럼은 노무현 당선자의 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류 세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권위주의와 계보 정치의 청산, 부패 정치의 단절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열린 개혁 포럼의 출범은 대선이후 신주류로 등장한 개혁파 의원들이 몸 짓 불리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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