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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상가서 수천만원 카오디오 도난

<8뉴스>

<앵커>

인천의 한 중고차 매매상가에 도둑이 들어 오디오 수천만원 어치를 훔쳐 갔습니다. 매장에 세워둔 차량은 경보기를 꺼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작전동의 한 중고차 매매상가. 고급 승용차의 오디오만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운전석 유리는 칼로 베어낸 듯 잘려 나갔습니다.

"이렇게 (유리칼로) 잘라 낸 거죠. 오히려 선팅이 돼 있어서 소리가 안났다는 얘기죠."

절도범들은 유리를 깨고 차에 들어와서도 기존에 설치된 정품 오디오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차량 소유주가 개인적으로 설치한 고급 오디오만 노렸습니다.

피해 차량은 모두 28대, 고급 오디오 7천만원 어치를 털었습니다. 중고차 상가에서는 자동차 경보기를 작동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황영훈/상가 직원}
"손님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경보기 전원을 대개 끊어 놓습니다."

경찰은 범행 수법이 치밀한 점으로 미뤄 전문 털이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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