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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씨 넉달만에 검찰 자진 출석

<8뉴스>

<앵커>

지난해 여름 ´병풍 의혹´을 제기했다가 오히려 지명수배자가 돼 종적을 감췄던 김대업씨가 넉달만에 검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숱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에 연루돼 지명수배됐던 김대업씨가 모습을 감춘지 넉달만에 서울지검에 나타났습니다.

병풍 의혹을 제기했던 제보자에서 피고발인으로 신분도 바꼈습니다.

{김대업}
"저는 처음이나 똑같아요. 달라질 것도 없고 변화될 것도 없고..."

서울지검 형사부와 특수부 등에 배당된 병풍 고소고발건은 모두 23건.

검찰은 김씨가 한나라당측 고발내용대로 재작년 검찰의 병역 비리 수사를 도우면서 수사관 행세를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 간부의 승인과 묵인이 있었는지, 당시 검찰이 김씨를 사실상 비호했는지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될 경우 김씨를 긴급체포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일부에서는 김씨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수사의 협조자였던 만큼 사법처리는 심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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