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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 필요한 공기업 임원은 완전 공채"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기업 임원 인사와 관련해 오늘(13일) 세가지 기준을 제시해습니다. 효율성이 필요한 기업 임원은 완전 공개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공기업을 성격에 따라 효율성과 공익성, 개혁성 등 세가지 기준으로 나누고 각기업의 성격에 맞게 임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효율성이 필요한 공기업 임원은 완전공개 채용을, 공익성이 필요한 곳은 제한적 공개채용을, 개혁성이 요구되는 곳은 발탁인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효율성이 필요한 공기업의 경우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물갈이가 예상됩니다.

{정순균/인수위원회 대변인}
"개인의 능력, 전문성, 개혁성에 따른 적재적소의 인선을 하고 무절제한 정치적 임용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인수위원회는 또 공직사회 인사혁신을 위해 5급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오는 2006년까지 10%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재 지방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9급 공무원 공채 때 30%를 지역별로 구분해서 뽑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수위는 또 민관합동으로 정부조직 진단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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