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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북한산 터널 건설 전면 재검토

<8뉴스>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한산 터널과 경인운하의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충청권 행정수도 부지의 투기 억제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외곽순환도로 북한산 터널 부근입니다.

건교부의 북한산 관통 터널 건설 계획에 맞서 불교계와 환경단체는 우회도로 건설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오늘(11일) 건교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북한산 관통 터널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불교계와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3월말까지 제3의 대안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또 경인운하 건설 사업도 시행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순균/인수위 대변인}
"수도권 운하건설 사업은 KDI의 경제성 재검토 결과를 토대로 2월말경 시행여부를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수도권 신도시 건설의 경우 행정수도 이전과 연계해, 입지와 규모 등을 추가로 검토한 뒤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에 따른 투기 억제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이전 후보지역을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미리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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