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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탈퇴' 강력 비난..."대화 가능"

<8뉴스>

<앵커>

미국은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을 국제사회에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적 해결 원칙엔 변함이 없으며 대화의 문도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NPT 탈퇴선언에 미국은 초비상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알바라데이 IAEA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궁극적으로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핵개발을 제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북한 지도부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국제사회와 미국은 겁먹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강력한 비난속에서도 평화적 해결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측은 북한에 대한 불가침의사를 밝힌 부시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이셔/미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꾸준하고 변함없이 추구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뉴멕시코주에서는 리처드슨 주지사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사이에 회담이 이틀째 계속했습니다.

회담은 긍정적이었으며 하루 더 연장될 것이라고 주지사측은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대화내용을 수시로 전달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미 당국자간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이 회담의 최종 결과를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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