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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살빼기와 암예방에도 효과 탁월

<8뉴스>

<앵커>

칼슘하면 보통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 정도로만 알고 계실 겁니다. 이번에 살빼기와 암예방에 칼슘이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쌀을 빼려는 많은 사람들은 우유를 다이어트의 적으로 생각하고 멀리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근거없는 편견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테네시 대학 연구팀은 우유 속에 풍부히 들어있는 칼슘이 체중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매일 우유를 220그램씩 마시면, 3kg 정도 몸무게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성인 칼슘 권장량인 천mg, 그러니까 우유 세컵 반까지는 많이 마실수록 체중감소 효과가 있었습니다.

칼슘이 지방을 태워 없애 체내 축적을 막기 때문이라는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또 칼슘 섭취가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결장암 위험은 35%, 유방암 발생률은 30%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폐경 후엔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유방암 억제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며 젊었을 때의 섭취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하지만 칼슘이 마법의 다이어트제는 아니라며,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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