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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공무원 '다면평가제 도입' 검토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의 새 정부 인사제도에 대한 구상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다면평가제인데 말 그대로 동료와 상하급자가 평가하는 것입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3일) 실무지원 인력 70명을 1차로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인수위는 늦어도 내주초까지 2백여명에 이르는 실무인력 인선을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특히 인수위는 실무 인력을 인선하는데, 개개인의 능력과 태도, 성실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해 다면평가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즉, 기존의 하향식 평가에다 부하가 상급자를 평가하는 상향식 평가, 여기에다 동료간에 서로 평가하는 수평적 평가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입니다.

{정순균/인수위 대변인}
"다면평가제는 노무현 당선자의 인사원칙과 철학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앞으로 새정부의 중요한 평가기준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임채정 인수위원장도 앞으로 이러한 다면평가제를 바탕으로 인사청탁이 개입할 수 없는 새 정부의 인사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수위는 노무현 당선자의 정치개혁 구상을 연구하게 될 인수위 산하 정치개혁연구실 실장에 임현백 고려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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