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퇴근길, 서울시내 곳곳 교통정체

<8뉴스>

<앵커>

오늘(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퇴근길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도로 사정이 어떻습니까?

<기자>

이시각 현재 이곳 대방역 부근에도 퇴근길 차량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퇴근시간을 맞아 서울지역 주요 간선도로에는 지체와 서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경우 천호동 방면 반포대교에서 성수대교 구간에 퇴근 차량들이 밀려 있습니다.

반대방향은 잠실에서 동작대교 구간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는 양 방향 모두 밀려든 차량들로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져 각별히 조심 운전하셔야 겠습니다.

강남 테헤란로 등 시내 주요도로도 많이 막히고 있습니다. 북악산길과 삼청터널 진입로는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갑자기 기온까지 뚝 떨어지자 종종걸음으로 퇴근을 재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