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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응답자 80% '북핵 대화 해결'

<8뉴스>

<앵커>

SBS는 새해를 맞아 북한 핵문제와 노무현 당선자의 개혁 구상 등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만 세대간의 시각차는 뚜렷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북한이 핵동결 조치를 해제한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미국이 중유 공급을 중단한 데 따른 생존 차원의 조치로 본다는 응답이 48.6%,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의도로 즉각 원상회복해야 한다는 응답이 46.4%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2,30대는 54% 가량이 생존 조치라고 보고 있고, 50대 이상은 55.7%가 핵무기 개발 의도라고 답했습니다.

핵문제 해결 방향에 대해선,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재를 통한 신속한 해결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차기 정부의 대북 경제 지원에 대해서는 현 수준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43.9%로 가장 많았고, 지원 축소가 33.5%, 지원 강화가 20.6%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반미 감정에 대해선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불가피하다는 응답과 안보와 경제를 고려할 때 더 이상 확산돼선 안된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 역시 2,30대는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4,50대는 확산돼서는 안된다는 답변이 높게 나타나는 등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소파에 대해선 전면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53.4%로 개선하거나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의견보다 10%P 가량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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