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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각계각층서 다양한 금연운동

<8뉴스>

<앵커>

새해가 되면 가장 많이 하는 결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담배를 끊겠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사회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금연 운동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한 벤처기업은 시무식 대신 금연 선언식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선서, 2003년부터는 금연을 실천할 것을 굳게 선서합니다."

여직원들은 담배를 피우는 사원들에게 금연 보조제를 나눠주고 올해는 꼭 금연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이사님은 최고로 담배 많이 피우시니까 2개 붙여드릴께요."

사원들은 각자 컴퓨터에 금연 각오를 녹음하며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집니다.

"올해는 꼭 담배를 끊고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효성그룹은 올해 본사 건물을 금연 빌딩으로 선포했습니다. 건물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거나 벌금을 내게 할 방침입니다.

{송영찬/효성캐피탈 차장}
"담배 사는 것을 안사고, 흡연장소에 가지 않고 회사 방침에 부응해 꼭 금연에 성공하겠습니다."

올해에는 담배를 꼭 끊겠다는 결심과 노력은 대학 캠퍼스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방학 기간인데도 대학생 30여명이 학교측이 운영하는 금연 학교에 참가했습니다.

{김태경/금연학교 참가자}
"작년에도 시도했고 재작년에도 시도했는데요, 계속 실패했지만 올해는 금연 클리닉의 도움도 많이 받아서요 꼭 성공할 것 같습니다."

금연 결심이 작심 3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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