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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경제정책 일관성 유지" 강조

<8뉴스>

<앵커>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노 당선자는 오늘(31일) 경제 5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정책의 큰 틀을 제시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경제 5단체장의 만남은 부드러운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회장님들께서 내년 경제가 잘 살아날 수 있는 좋은 방도를 하나씩 주고 가세요."

{김재철/한국무역협회장}
"수출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씀씀이가 커져서 무역수지는 나빠질 것 같습니다."

노 당선자는 "재벌정책이나 기업 구조조정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충격적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당선자 대변인}
"당선자는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중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규제와 정부의 간섭을 줄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제 5단체장들이 중소기업의 주5일 근무제 시행연기와 규제완화등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기업을 뒷바라지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용성/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노무현 당선자께서 중소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나중에 중소기업 업계분들하고 별도의 시간을 내서 건의사항을 들어보고 거기서 상당히 많게 정책을 참고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노 당선자는 공정한 입장에서 노사갈등과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손실을 최소화하겠다면서 노동자들도 변해갈 것인 만큼 기업들도 변화를 수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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