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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에 원자로 재가동 중지 촉구

<8뉴스>

<앵커>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에 대해 핵시설 감시를 허용하고, 원자로를 재가동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계속해서 장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감시장치 기능까지 방해해 원자로가 가동되더라도 감시를 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IAEA는 이 때문에 즉각 리재선 북한 원자력총국장에게 편지를 보내 IAEA 사찰단원들이 봉쇄조치 등 필요한 감시를 할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안전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원자로를 작동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IAEA는 그동안 북한이 일방적으로 핵봉인을 제거하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고보즈데키 IAEA 대변인은 벌써 북한이 지난 94년 제네바 합의당시 플로토늄을 약 100그램만 공개했다며 추가 사찰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나서게 될 경우 북한 핵문제는 이라크 사태와 비슷한 과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됩니다.

IAEA는 그러나 북한이 봉인제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과 협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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