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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벌써부터 유치경쟁

<8뉴스>

<앵커>

충청권 일대 부동산도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자치단체들은 벌써 유치경쟁에 나섰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연기군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가 지나고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지역입니다. 대전과 충남 아산, 논산, 충북 청원과 함께 행정수도이전 후보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물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두배이상 늘었고 전화문의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연웅/충남 연기군, 공인중개사}
"상당히 많이 오시고, 아주 활발하게 문의가 들어오는 형편입니다."

이곳 자치단체들도 벌써부터 행정수도 유치경쟁에 적극 뛰어들고있습니다. 대전시는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이 장점입니다.

{유상혁/대전시 도시계획과장}
"정부청사가 있고 또 한국의 싱크탱크 대덕연구단지가 있고, 3군사령부가 있고, 또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충청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행정수도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고 충청북도도 다각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행정수도 유치를 둘러싸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김제선/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서로 유치경쟁을 하다보면 지역간 갈등이 더 심각해지는 것도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출렁이고 있고 자치단체들의 유치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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