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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크리스마스 준비 분주

<8뉴스>

<앵커>

대선에 관심이 쏠린 사이에 크리스마스가 어느새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백화점과 시장에는 주말을 맞아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오후 서울의 한 백화점. 산타 복장의 점원들이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시영/경기 평촌}
"딸 둘에게 선물사러 왔어요. 여기 오니깐 완구도 많고 여러가지 구경하면서 살 수 있어서 좋네요."

크리스마스의 들뜬 분위기는 재래시장에서도 물씬 풍겨납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아이들이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김은희/서울 서계동}
"가족들이랑 크리스마스 트리 꾸밀려고 나왔는 데 좋네요."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에는 푸른 눈의 산타가 등장했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사람들은 한 호텔의 외국인 임원들. 호텔 직원들이 모은 중고품을 팔아 자선사업에 쓰기 위해 직접 나선 것입니다.

{안토니오 자모라/호텔 총지배인}
"귀고리가 단돈 5천원이에요. 내일은 2만원 줘야 되니까 오늘 사세요."

고아원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환하게 켜졌습니다. 찾는 사람들은 줄어 들었지만, 아이들은 트리 앞에서 조그만 소망을 빌어봅니다.

{조재흥}
"장래 희망이 축구 선수인데 산타 할아버지한테 축구화 달라고 부탁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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