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성탄절 앞두고 환해진 서울 밤풍경

<8뉴스>

<앵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서울의 밤거리가 환해졌습니다. 도심 곳곳에 들어선 크리스마스 트리와 불 밝힌 가로수들이 연말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한 해 역사의 주무대였던 서울 시청앞 광장, 이번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화려한 밤풍경을 연출합니다.

서울의 심장부 광화문 거리도 파리의 샹젤리제를 옮겨 놓은 듯 환해졌습니다. 앙상하게 메말랐던 가로수는 불을 밝힌 꼬마 전구들로 새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김경자/서울 만리동}
"연말에 그것도 있고 따뜻하고 참 좋아요. 정겹구요."

호텔과 백화점 주변은 동화의 나라로 탈바꿈했습니다. 추억을 간직하려는 시민들로 호텔 앞은 때아닌 명소가 됐습니다.

{권혁진/서울 노고산동}
"가로수마다 불을 환하게 비춰가지고 꼭 영화의 세트장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사진을 찍어주려고 나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달려온 시민들. 화려한 야경 만큼이나 내년에는 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했습니다.

{홍영미/서울 신도림동}
"올해는 월드컵도 있었고 대통령 선거도 있었는데 무사하게 잘 끝난 것 같아요. 내년에는 좀 경제가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