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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노당선자 적극 지원 방침

<8뉴스>

<앵커>

청와대는 노무현 당선자가 대통령직을 인수할 때까지 업무수행을 위한 각종 편의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입니다. 그 지원은 오늘(20일) 기자회견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첫 공식 기자회견장입니다.

북한 핵문제와 반미감정이 고조된 상황이라 외신기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창한 영어로 통역을 맡은 사람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보좌관입니다.

청와대측이 대통령 당선자의 말 한마디는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외신기자들에게 노 당선자의 본뜻이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 당선자측에 통역을 지원하기로 제안해 이뤄진 것입니다.

청와대는 또 오늘(20일)밤 이뤄질 부시 미국 대통령과 노당선자와의 전화통화때도 동시통역이 가능한 통역기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밖에도 경호와 의전은 물론 대통령직 인수 과정에서 필요한 사안에 대해 즉시 협의하고 사람이나 장비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5년전 김대중 대통령이 정권교체로 자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당선자쪽에서 미처 예상치 못하는 부분까지 찾아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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