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 당선자, 대통령 인수위 구성 곧 착수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곧 대통령직 인수위 구성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수위의 출범 시기와 참여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취임식 전날인 내년 2월 24일까지 활동하면서 향후 5년간 국정의 청사진을 새로 짠다는 점에서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인수위 구성 시기는 지난 97년에 비해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IMF 위기로 김대중 당선자가 사실상 바로 정권을 운용해야 했던 97년과는 달리 지금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 그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당선자의 정책이 현 정권과 일정한 연속성을 갖고 있는 만큼 대통령직 인수위는 정권 인수라는 실무적인 사안을 다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 구성은 빨라야 이달 말이나 늦을 경우 내년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수위원장 후보로는 지난 97년 인수위 간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김원기, 정동영, 정대철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보좌할 첫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신계륜 후보비서실장이, 당선자 대변인에는 이낙연 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