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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당선자의 대미관계 변화 주목"

<8뉴스>

<앵커>

유럽구가들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 지 특히 주목하고있습니다.

파리에서 장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를 보는 유럽의 시각은 중도좌파인 진보주의자의 등장으로 요약됩니다.

유럽언론답게 대부분이 미국의 대북정책이 노후보의 당선으로 변하거나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북한의 핵포기를 놓고 미국과 긴장이 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역시 한국과 북한의 관계는 개선되겠지만 북한문제를 공격적으로 풀어가려는 미국과는 관계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르망/프랑스 정치경제학자}
"남북의 분단상황때문에 유럽언론이 한미관계 전망을 과장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그러나 노당선자가 북한과 미국의 교착상태를 해결한다면 취임하는 내년은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이 종식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대미관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유럽언론들은 노 당선자의 부패청산과 개혁의지에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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