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20일)밤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고 미국방문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형 기자! (네, 민주당사입니다) 노무현 당선자의 오늘밤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노무현 당선자는 이 시간 현재 시내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언론사 취재진과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노 당선자는 잠시 뒤 민주당사로 돌아와서 8층에 있는 당선자 사무실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과의 축하 전화는 밤 9시반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방문을 공식 초청받을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오후에 축하인사차 예방한 허바드 주한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머지않은 시일안에 부시 대통령을 만나 여러가지 문제를 논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허바드 대사는 부시 대통령도 노 당선자와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면담내용을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다음주 월요일에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로부터 축하전화를 받고, 두 나라간의 우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편 노무현 당선자는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서울근처 교외에서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휴가를 보내면서 향후 국정구상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