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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노무현 당선자에 축하 전화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어젯(19일)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어젯 밤 11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고 훌륭한 대통령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대통령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날짜를 잡아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당선자는 당선을 축하해줘 감사하다며 조만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김대통령과 노 당선자의 청와대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빠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에는 오찬이나 만찬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통령과 당선자의 회동에서는 원활한 국정 인수인계와 취임 때까지의 정책협의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박지원 비서실장과 조순용 정무수석을 노 당선자에게 직접 보내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또 다음 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설치령을 심의 의결하고, 노당선자와의 만남을 정례화해 경제대책을 비롯한 국정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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