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비타민이 좋다는 말은 많은 사람이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회복을 앞당기는 데에도 비타민 C와 E가 좋은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찬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년전 수술했던 디스크가 재발해 최근 다시 수술을 받은 40대 주부입니다.
지난번 수술 후에는 사흘만에 일어나 걸었고 운동은 석달 뒤에나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절반 이상으로 회복속도가 빨랐습니다.
{이영주/경기도 성남시}
"제 회복속도를 보니까 너무 빨라가지고요, 7주만에 운동도 할수 있었고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어요."
강남 베드로 병원에서 지난 2년동안 205명의 환자에게 비타민 C와 E 6000mg을 매일 투여한 결과 30%의 환자가 일주일만에 정상생활을 할수 있게 됐고 65%는 2주일만에 정상생활이 가능해 졌습니다.
비타민을 투여하지 않은 300명과 비교한 결과 두배 이상 빠른 회복을 보였고 50대 이상의 환자는 세배가량 이상 회복이 빨랐습니다.
{윤강준 전문의/강남베드로병원}
"콜라겐이라는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게 됩니다. 이것이 상처 회복에 아주 효과가 있고 또 면역기능이 향상돼 염증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약국에서 손쉽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이 비타민 C와 E가 수술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학회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